|
우리가 사랑했던 한 때....A time for us
미친 사랑의 노래처럼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3월에..
아침에 바드리시오형이 죽었다는 부음을 들었습니다.
어제 거실에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못 일어났으니
죽은거지요.
돌연사..부딪힐 돌 그럴 연 죽을 사...
부딪혀 죽은거네요...
개그맨 김형곤이도 죽었다지요?
2박3일동안 상장교육을 다녀왔더니,
또 속세에선 삶과 죽음과...온통 우환덩어리와 상면하게 됩니다.
김 영집 바드리시오..
52살입니다.
고등학생 딸과, 중3아들, 초딩 5학년 막내딸...
젊은 미망인..
울 아버님도 52세에 돌아 가셨는데,
그집 애들을 보니,
울컥 눈물이 토해지더라구요..
에효..산다는게 뭐냐?
눈이 너무 많이 내립니다.
집에 갈 일이 걱정도 되네요.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잘 해주라..
사람자 붙은 사람중에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이
죽은 사람일겁니다.
우정을 추억하며..잘 해서 보내야겠지요.
내일 10시에 염과 습을 합니다.
잘해서 보내야지요.
주님 바드리시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이런날이면 미치도록 그녀가 그립습니다.
지병처럼요^^
철이없어 놓쳐버린 그녀!
나는 그녀를 천형처럼 추억하며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운명인거죠?
어느하늘아랜지도 모르지만 잘 살고 있기를 기도한답니다.
눈은 계속해서 내립니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바람결에 스치기라도 할터인데...
죽기전 한 번은 꼭 스치고 싶단 희망을 아직 간직하고 있습니다.
거기까지입니다.
만나서 뭘 어떡하겠다...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요..그냥 한 번 보고싶은거예요.
'살며 사랑하며^^ > 기쁨과 희망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마다 새 빵을 굽듯이... (0) | 2006.03.16 |
---|---|
그남자... (0) | 2006.03.14 |
이렇게 기도하라 (0) | 2006.03.08 |
좋은 밤, 좋은 잠 (0) | 2006.03.08 |
대한민국 명품란....이 산하에 지천이던~개춘란 (0) | 2006.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