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검은배- 2006. 4. 25. 14:00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거리엔 꽃을 든 여인들 분주하고
살아 있는 것들 모두 살아 있으니
말좀 걸어 달라고 종알대고
마음속으론 황사바람 몰려 오는데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어도 거센 바람이 되어서
모래와 먼지들을 데리고 멀리 가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나라
어느 하늘 한쪽을
자욱히 물들이고 싶다
일렁이고 싶다.



 



  


버린다는 것...
포기는 슬프기도하고
기쁘기도 한 일이다.
그동안 몸에 익었던 낡은 방식이
쓸모없게 된 것을 알기에 슬프고,
그것들을 놓아 버림으로써
가능해질 일들을 내다 보기에 기쁘다.
그런데 이때의 기쁨은 보통 기쁨이 아니다.
당신이 더 이상 낡은 버릇에
얽매어 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실제로 그것들 한테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사실,
당신 자신이 변화될 수 있고,
갈수록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그 깨달음에서 오는
새롭고 심오한 힘과 확신과 영감을 맛보는,
그런 기쁨이다.
소걀 린포체, '삶과 죽음에 관한 매일 묵상' 중

 

 






나는
저 하늘 끝에서 반짝이는 하나의 별빛을 그려본다.
 
알렐루야~
 
알렐루야는 히브리어 '힐렐'(찬미하다)의 명령형'할렐루'와 '야훼'(하느님:계시다)가
합성되어 이루어진 말로서 "하느님(야훼)을 찬양하라"는 뜻이다.
시편에 많이 나오고
그리스도교의 전례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5세기경 부터 부활시기에 많이 사용되었다.(가톨릭 대사전 참조)
5세기라고?
그럼, 그 때에도 순복음교회가 있었니?
거참...
  




 
알렐루야,
주님께서 부활하셨다.
기쁨을 그대에게 바친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눈을 감은 어둠속에서도
내 마음의 작은 꿈을 본다. 



  


작은 사랑..작은 봉사
 
교황 요한 23세께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사회봉사와 정의평화 운동이
교회를 받쳐주는 두 다리라 하셨다.
 
가장 불쌍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 그 하나 하나에게
해준 것 모두가 내게 한 것이니라~
너는 그렇게 하고 있는가?
거룩하고 번지르르한 십자가 밑에 있는 그대에게
거리의 예수님이 보이는가?
지하도 입구에서, 서울역 대합실에서
풍찬 노숙하는 쫒겨난 직장앞에 있는
수 많은 작은 예수가 그대 눈엔
안 보인단 말인가?
십일조 강요하는 예수말고...
"믿습니다!" 이 한방으로
구원받으셨다고?
그참, 쉽고도 편한 신앙일세...


  


우리 사는 세상의 꿈을 설계할 ..





작은 인내심과 이해심 ..  


  


내일을 위한 작은 평화..  


  


작은 희망과 소원...
  

  


나 홀로 ..맞는 또 다른 나..


  


나 홀로.. 폭풍우  멈추기 거부하며...




때론 소원하며..  기다리다





기다림속  숨겨진 나의 노래를 부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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