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당(돌꼬지)에도 봄이왔다... 비바람이 잦아들고 모처럼 화창하기에, 영규가 친구들에게 고향의 봄을 선물하기 위해 좀 움직였다..
말바위 똥그락 산에도 봄은 오고야 말았다.. 저, 연초록 잎사귀들을 보아라~
말바위의 봄...
여기도 말바위...
돌꼬지에도 봄...
예배당 앞 또랑에도 봄...
우리 학교 다닐때 버스타던 저곳에도 봄..
영규랑 용만이랑, 소주 마시고 맴맴하던 돌꼬지, 참나무 언덕에도 봄..
여긴 장자골...성남이다. 두짐이 앞에서 찍은거라..가물 가물하다만~
장자골...주유소와 음식점이 동네 풍치를 버렸다..
방죽골의 봄... 이동네가 그래도 가장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다... 묘지로, 공장으로, 음식점으로, 고속도로 공사로, 마법의 성(? 러브호텔)로 자연환경을 너무 망가뜨리는 인간들... 허나 방죽골의 봄은 진짜 옛모습이라 좋다..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때에~ 방죽골의 봄..
누가 디카하나 사 줄래? 이거 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겨..
방죽골 애덜 학교 오갈때 넘던 고갯길에도 봄..
냉개(남계)의 봄... 못자리 준비하느라 바쁜 동네 어르신들~ 정구 아버님도 조기 계신다..
우리의 영원한 네버랜드 동화의 나라..
모교 교정에도 봄..
축구 연습하는 4학년.. 노랑바지가 우리 막내아들 호민이... 골목축구 시합 나간다고 맹 연습중... 홧팅~~!!!
오리골의 봄..
헛가마골(횟가마골) 도대체 이동네 이름이 정확히 모냐구? 아무튼 이 동네에도 봄..
적우-----------"개여울"
이 노래가 사진과 고향의 봄을 추억하기에 어울릴거 같아서 명선^^ 친구의 플래닛에서 살짝 한 삽 퍼서 올려봅니다... 봄날과 함께 친구들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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