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미안하다...사랑한다...

-검은배- 2007. 10. 5. 18:58

 
미안하다...사랑한다.

 

평소에 집안일엔 무관심했던 내가

사목연구소를 꾸려 나가느라 일하는 짬짜미,

밥짓고 빨래하며, 작은 수도 공동체 생활을 합니다.

점심과 저녁을 신부님과 함께 하느라...

 

그러다 보니 집에 돌아와서도

집안 일을 하며, 아내의 일손을 돕게 되었습니다.

가사 일이라는게 할려고 마음 먹으니,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더군요.

 



사무실에서 돌아와
아내의 빈자리를 열심히 메꾸는데
막내 아들녀석이 어느새 디카를 들고나와
나도 모르게 이 사진들을 찍었던 모양이고...


학교 숙제라며 양성평등 사진전에 제출했답니다.
 
애고~창피...동화초등학교에
이 사진이 쫘악~! 깔렸답니다.
 
기왕지사 망가지는 거,
앞치마라도 두를 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어차피

쑈*쑈*쑈〓 쑈 일뿐

 

 


베짱이처럼 요렇게 살고 있습니다.
 
제가 뭐~ 주부습진 걸릴 일 있나요?
ㅎㅎ~~
 

'살며 사랑하며^^ > 기쁨과 희망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서  (0) 2007.10.09
쇼를해라, 쇼를 해~!!  (0) 2007.10.09
하루 온종일 노래를 듣다.  (0) 2007.10.02
대단해요~!!  (0) 2007.10.01
또 하나의 추석을 보내며...  (0) 200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