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네...
늦은 저녁, 집에 기어 들어 가다가 가게 문을 닫아 주는데, 아내가 풍기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쥐가 느낄 고양이의 낯선 향기 같은 거랄까?)
뭣이든 아내를 다독여 주며, 고생 많다고... 좀 재롱을 떨지 않으면 내 일상이 며칠은 피곤하겠다 싶어... 청원-상주 고속도로를 달려 보았다.
이름하여, 심야 드라이브...
문의 IC에서 남상주까지 달려, 중앙고속도로를 올라 상주 IC에서 유턴하고, 다시 청원 IC로 해서 집으로...
새 길이라 달릴만했고... 안개 사이로 여기저기 보이는 야경이 나름, 괜잖았다. 터널과 다리가 수없이 이어지고...ㅎㅎ
돌아 오는 길에 속리산 휴게소에 들러 따끈한 우동과 어묵을 맛있는 척 먹어 주고, 커피 한 잔은 진짜로 맛있게 나누고...
재미라곤 정말 하나도 없었건만,
행복하단다...아내는,
참 소박하기는...단순하기는...
나?
당근 피곤하지...죽겄지... 몰라서 묻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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