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직장관계로 중국으로 이주한 상두가 휴가차 고향에 왔습니다.
친구들을 보고 싶다는 전화가 왔고,
문자로 친구들에게 알렸습니다.
영규네 마눌이 하는 왕눈이 감자탕 집에서 만나기로요^^
늘 1빠^^로 달려 오는 명선이...막간을 이용하여 뜨게질을 하네요^^
언눔 벙어리 장갑이라도 뜨시나? 하고 보니...그럼 그렇지~
테이블 보를 짜고 있더군요.
뜨게질 하는 솜씨가 전혀 녹슬지 않았네요~ㅎ
드디어, 이 밤의 주인공...상두가 왔습니다^^
아래 윗 동네 살면서도 언제 보았는지, 손 꼽아 헤어야할 듯..
세월의 흐름만치나 무심했던 친구입니다.
정다운 얼굴들이 하나 둘, 나타났고...
이야기 삼매에 여름 밤은 짧기만 한데...
맑은 술과 우정에 기분 좋게 취하고...
추억을 안주 삼아 과거로의 여행에 빠져듭니다^^
별별 이야기들에 세월을 잊었습니다.
제행무상...
세월 앞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으니...
상두의 얼굴도 중후함을 한껏 발산하고...
여름 밤, 우정에 마음껏 취했습니다.
2차는 비트 노래방에서...
여름밤 만치나 끈끈했고...
함께 해 준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벗이여! 도반이여!
언제 어디서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공사 다 망하신 중에도 함께 해 준 종희, 명선, 영규, 태희, 재형, 창섭, 재형, 용만이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니덜~! 복 받을껴 이눔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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