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가을,대머리..

-검은배- 2009. 10. 8. 07:45

 

사무실 앞 신호대기선을 담아 보았다.

정지,

때로는 멈춤이란 의미를 생각 해 본다. 

 

 

대머리 옛동네,

사무실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로 가는 길에서..

골목은 그리움이다.

그리움...

 

 

옛스런 담장

어린날 추억이 묻어나는,

낯익은, 혹은 낯선 그리움...

 

 

누군가 반가이 맞아 줄 것 같은...

"오, 내 새끼 왔구나!"

 

 

아프게 다가오는 기억 속으로...

맺어서 맺을 수 없고,

끊어서 끊을 수 없는 천형 같은 아픔으로...

가을은 그렇게 깊어가는 건가?

 

2009,10,07.  - 검은배 -



박 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外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