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겨울 낭만? 개판 스테이지...

-검은배- 2009. 12. 19. 12:38

 

 

주말입니다.

솔가지 위에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우리들의 마음도 옛 동화의 나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완 다르게

눈이 내리면 늙으나 젊으나 왜

기분 좋은지 모르겠어요^^ ㅎ

 

 

맑은 눈 위에 뭔가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고...

 

 

눈은 시방도 내리고 있지만 하늘이 참 이쁘죠?

 

 

눈을 보면 늘 설레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얘들도 좋아하지요...

이번에 아빠가 된 진돌이 입니다^^

 

 

 

애 엄마인 강산이구요^^

 

 

접때, 무지 춥던 지지난 목요일에 태어 난 다섯 남매들입니다.

이쁘죠?

 

 

천방지축 세째...

태어난 애들과는 이종사촌 누이가 됩니다.

아직 한 살이 되기 전이라 무지 나부대고, 바스락 댑니다.

 

 

우리 집 한 켠의,

개들의 나와바리 입니다.

새끼들까지 여덟 마리가 복작댑니다.

새끼들은 젖을 떼고나면 분양할 예정이구요.

한마리는 수녀원에서, 또 다른 한 마리는 소정민 선생이

찜 해 놓았구요..그래도, 세 마리가 남네요.

이래뵈도 얘들 다 족보있는,

뼈대있는 개들입니다.

 

검은배의 겨울...

한 마디로 개판~~입니다.

 

관찰하고, 먹고, 싸고...

눈 오신 날, 개들의 일상은 또 다른

기쁨과 희망입니다효^^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겨울 이야기



      처음만난 그때를 기억하니 유난히 외롭던 그 겨울에
      새하얀 눈꽃 같은 미소로 내게 다가온 널 기억해
      너의 작은 두손이 시려올까 내 주머니속에 넣을 때면
      세상을 다 가진듯 큰 기쁨 내게 축복 같은 너인걸

      함께 한 너와 나의 겨울은 하얀 눈보다 투명한
      그런 맘으로 세상 모든 걸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함께할 너와 나의 겨울은 햇살 보다 더 포근해
      차갑게 닫힌 마음을 녹여 서로를 감싸게 해

      이젠, 네게 모두 말할거야 오늘을 위해 숨겨온 내 맘
      그 동안 깊어진 내 사랑에 이제는 널 꼭 안을거야

      함께 한 너와 나의 겨울은 하얀 눈보다 투명한
      그런 맘으로 세상 모든 걸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함께할 너와 나의 겨울은 햇살 보다 더 포근해
      차갑게 닫힌 마음을 녹여 서로를 감싸게 해

      세상에 수많은 연인들 왜 첫눈을 좋아할까
      첫사랑 처럼 설레는 묘한 기쁨

      함께 한 너와 나의 겨울은 하얀 눈보다 투명한
      그런 맘으로 세상 모든 걸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함께할 너와 나의 겨울은 햇살 보다 더 포근해
      차갑게 닫힌 마음을 녹여 서로를 감싸게 해 





                                                                        겨울이야기 / 캔

               
       

       

'살며 사랑하며^^ > 별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을 축하합니다^^  (0) 2009.12.22
혹시, 잘 못 된 만남?  (0) 2009.12.19
동화의 나라에 눈 내리다^^  (0) 2009.12.19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0) 2009.12.18
꽃잎  (0) 200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