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입니다.
솔가지 위에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우리들의 마음도 옛 동화의 나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완 다르게
눈이 내리면 늙으나 젊으나 왜
기분 좋은지 모르겠어요^^ ㅎ
맑은 눈 위에 뭔가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고...
눈은 시방도 내리고 있지만 하늘이 참 이쁘죠?
눈을 보면 늘 설레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얘들도 좋아하지요...
이번에 아빠가 된 진돌이 입니다^^
애 엄마인 강산이구요^^
접때, 무지 춥던 지지난 목요일에 태어 난 다섯 남매들입니다.
이쁘죠?
천방지축 세째...
태어난 애들과는 이종사촌 누이가 됩니다.
아직 한 살이 되기 전이라 무지 나부대고, 바스락 댑니다.
우리 집 한 켠의,
개들의 나와바리 입니다.
새끼들까지 여덟 마리가 복작댑니다.
새끼들은 젖을 떼고나면 분양할 예정이구요.
한마리는 수녀원에서, 또 다른 한 마리는 소정민 선생이
찜 해 놓았구요..그래도, 세 마리가 남네요.
이래뵈도 얘들 다 족보있는,
뼈대있는 개들입니다.
검은배의 겨울...
한 마디로 개판~~입니다.
관찰하고, 먹고, 싸고...
눈 오신 날, 개들의 일상은 또 다른
기쁨과 희망입니다효^^
겨울 이야기
처음만난 그때를 기억하니 유난히 외롭던 그 겨울에
새하얀 눈꽃 같은 미소로 내게 다가온 널 기억해
너의 작은 두손이 시려올까 내 주머니속에 넣을 때면
세상을 다 가진듯 큰 기쁨 내게 축복 같은 너인걸
함께 한 너와 나의 겨울은 하얀 눈보다 투명한
그런 맘으로 세상 모든 걸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함께할 너와 나의 겨울은 햇살 보다 더 포근해
차갑게 닫힌 마음을 녹여 서로를 감싸게 해
이젠, 네게 모두 말할거야 오늘을 위해 숨겨온 내 맘
그 동안 깊어진 내 사랑에 이제는 널 꼭 안을거야
함께 한 너와 나의 겨울은 하얀 눈보다 투명한
그런 맘으로 세상 모든 걸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함께할 너와 나의 겨울은 햇살 보다 더 포근해
차갑게 닫힌 마음을 녹여 서로를 감싸게 해
세상에 수많은 연인들 왜 첫눈을 좋아할까
첫사랑 처럼 설레는 묘한 기쁨
함께 한 너와 나의 겨울은 하얀 눈보다 투명한
그런 맘으로 세상 모든 걸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
함께할 너와 나의 겨울은 햇살 보다 더 포근해
차갑게 닫힌 마음을 녹여 서로를 감싸게 해
겨울이야기 /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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