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핸펀 알람에 눈을 떴다네.
새벽 공기를 헤집고 아내와 함께 청주의료원에 갔어.
시메온의 출관예절(발인)을 해 주러...
아내를 용암동에 내려주고 산으로...날이 추워 예식서를 넘기는데 손이 곱아
옆에서 모니카씨가 대신 책장을 넘겨 주어서 겨우 하관 예절을 했다네.
즈카르야의 노래를 부를 때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 해 보네.
장례식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면서 드는 감상은 그저
군데군데 눈이 쌓인 산하를 보며,
야, 경치 좋다...!라는 생각 밖에는...
성남에 있는 '콩 이야기'에 가서 위령회원들과 늦은아침 겸 이른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나의 연휴를 생각해 본다네.
꼭 왜, 대축일이나 명절엔 연도가 나는건지?
이제 뭘 해야하누?
완전무장하고 산에나 갈까?
아님 산책?
이제 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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