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빗소리에...

-검은배- 2010. 2. 25. 08:12

일이 재미있으면 인생은 낙원이다. 일이 의무라면 인생은 지옥이다. -막심 고리키 -

 

빗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

봄비치고는 제법 세차게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도 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교육이 있는 날이라서 복대동으로 출근합니다.

 

 

 

두터운 얼음으로 덮여있던 마당의 작은 연못...어느결엔가 얼음이 녹아 있는데,

내리는 빗방울이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병원에 들렀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이긴 한데,

노인들의 건강은 알 수가 없기에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닌 것 같고,

3월 3일, 요양급여 판정이 잘 나와서 집으로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베란다에 나가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평화를 바래봅니다.

내게 주어진 이 하루,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상으로 일어나는 기적같은 이 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지요.

비는 계속 ... 힘차게 내립니다.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 슬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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