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검은배- 2010. 2. 26. 14:29

 

창조는 투쟁에서 생긴다.

투쟁없는 곳에 인생은 없다. - 비스마르크 -


 

타는 목마름이 이건가?

담배생각이 간절하다는...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부문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 나라가 뒤집어졌다.

축하하고, 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경기를 끝마친 김연아 선수의 울음을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간의 마음 고생, 몸 고생을 이해할 듯하다.

 스포츠는 그저 스포츠일 뿐인데...

 

"일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나라"에서 나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마음의 부담이 되었을까?

은메달을 따고도 기뻐하기 보다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멘트를 쏟아내며 눈물짓는 풍토가 신세대 스타들에 의해

조금 바뀌긴 했어도, 이내 잊혀지고, 스포트를 받지 못하는 건 여전하다.

특히 김연아 선수의 심리적 중압감은 한층 더했을거다.

잘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축하를 더해주고 싶다.

그러기에 더 고맙고 다행하단 생각이다.

 

 

이제 잔치는 끝났으니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위해 울어야하지 않을까?

 

곰국 우려먹듯,

종치고 막내린 스포츠 축제를 또 얼마나 우려먹으려 들지...

어린 스포츠 스타들을 이리저리 불러내고, 끌어내어 얼마나 우려먹고,

이용하고 망가뜨릴지..우려된다.

 

원래 티비는 안 보지만, 인터넷으로 연아의 경기를 볼까하고 접속을 시도했지만,

접속자 폭주로 방송국 사이튼 숫제 열리지가 않았다.

사무실 직원들이 독점중계를 하는 방송국을 탓하고들 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들..

조선일보가 그랬지...국민의 볼 권리 운운...

언제부터 국민을 걱정했니, 니들이?

그 방송국의 정체성이 무언데?  민영방송국이 무언데?

 

국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권리라면 동네 수퍼에서 문 활짝 열어제치고 식자재를 공짜로 꺼내주던?

민영방송국이야 이윤의 극대화가 목적이고,

당연히 독점이든 야바위짓이든 해서 시청률 끌어 올리고,

광고 수익 올리고 이윤 극대화하고,

 수익 극대화하면 되는 거 아닌가? 진짜로 몰라서 하는 말?

그리고, 그 방송국 이름이 달래 "씨방새"더냐?

 

 

봄비그친 하루,

안개가 자욱하다.

치과에 다녀 온 오후, 입안이 野壇法席이다.

아주 난리 부르스다.

 

마취가 풀린 뒤...그 참, 괴롭다.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Soledad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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