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는 투쟁에서 생긴다.
투쟁없는 곳에 인생은 없다. - 비스마르크 -
타는 목마름이 이건가?
담배생각이 간절하다는...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부문에서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 나라가 뒤집어졌다.
축하하고, 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경기를 끝마친 김연아 선수의 울음을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간의 마음 고생, 몸 고생을 이해할 듯하다.
스포츠는 그저 스포츠일 뿐인데...
"일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나라"에서 나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마음의 부담이 되었을까?
은메달을 따고도 기뻐하기 보다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멘트를 쏟아내며 눈물짓는 풍토가 신세대 스타들에 의해
조금 바뀌긴 했어도, 이내 잊혀지고, 스포트를 받지 못하는 건 여전하다.
특히 김연아 선수의 심리적 중압감은 한층 더했을거다.
잘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이기에 축하를 더해주고 싶다.
그러기에 더 고맙고 다행하단 생각이다.
이제 잔치는 끝났으니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위해 울어야하지 않을까?
곰국 우려먹듯,
종치고 막내린 스포츠 축제를 또 얼마나 우려먹으려 들지...
어린 스포츠 스타들을 이리저리 불러내고, 끌어내어 얼마나 우려먹고,
이용하고 망가뜨릴지..우려된다.
원래 티비는 안 보지만, 인터넷으로 연아의 경기를 볼까하고 접속을 시도했지만,
접속자 폭주로 방송국 사이튼 숫제 열리지가 않았다.
사무실 직원들이 독점중계를 하는 방송국을 탓하고들 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들..
조선일보가 그랬지...국민의 볼 권리 운운...
언제부터 국민을 걱정했니, 니들이?
그 방송국의 정체성이 무언데? 민영방송국이 무언데?
국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권리라면 동네 수퍼에서 문 활짝 열어제치고 식자재를 공짜로 꺼내주던?
민영방송국이야 이윤의 극대화가 목적이고,
당연히 독점이든 야바위짓이든 해서 시청률 끌어 올리고,
광고 수익 올리고 이윤 극대화하고,
수익 극대화하면 되는 거 아닌가? 진짜로 몰라서 하는 말?
그리고, 그 방송국 이름이 달래 "씨방새"더냐?
봄비그친 하루,
안개가 자욱하다.
치과에 다녀 온 오후, 입안이 野壇法席이다.
아주 난리 부르스다.
마취가 풀린 뒤...그 참, 괴롭다.
-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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