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5월, 금관에서...

-검은배- 2010. 5. 12. 21:08

 날씨 한 번, 환장하게 좋다.

거북인지 굼벵인지... 도대체 자활(自活)엔 뜻이 없는 자활참여자들을 몰아 쳐,

버섯 인목에 종균을 접종하는 일을 억지춘향으로 끝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금관을 거닐어 본다.

 

날씨 한 번 환장하게 좋았다.

 

 

괴산 대학 찰 옥수수를 심었다. 옥수수 긴 잎을 스치우며 바람이 분다. 시원하다. 시원한 바람에 마음마저 상쾌하다. 아~ 살 거 같다!!

 

 

하루가 다르게..

팔랑이는 연초록 잎사귀들. 그렇게 계절은 여름을 향하고 있다.

 

 

 바람에 헤적이는 개울가를 서성이며 상쾌하고 맛있는 바람을 마신다.

 

 

바야흐로 여름인가?

  

 

 철쭉이 한창인 개울 건너 편으로 물수제비도 떠 보고,

 

 

손을 씻고... 하늘을 본다.

 

 

구름이 가는 하늘... 자연과 하나 되어, 고독을 즐긴다. 이렇듯 감미로운 게 고독인가?

 

 

 

이름모를 노랑 풀꽃이 지천인 개울가에서 맞이하는 평화.

 

 

그냥 이대로 머물 수는  없는겐가?  머리칼 흩어대는 이 바람 속에 나 여기 이대로... 머물고만 싶은데... ㅎㅎ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꿈에서라도 단 하루라 해도 내 운명의 남잘 꼭 만나고 싶어 생각만으론 싫어 남자들이 비처럼 오늘 밤에 거리에 쏟아져준다면~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TV에서도 다 떠들어대고 또 혼자인 여자들 다 기뻐하는걸 말도 안되는 상상 한번쯤은 괜찮아 포기할 때도 됐지만 포기할 수 없는걸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창밖에 하나 둘 보이는 남자 중에 한명쯤은 있겠지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이제 찾아봐 Tall blonde, dark and lean rough and tough and strong and mean 상상 속의 하루~ 웃기지만 괜찮아 환상 속의 기대~ 가끔씩은 한 번 미쳐봐 혼자라는 비애~ 믿을 수 없는걸 좀더 많은 기회 속에 반쪽을 찾아서 It's raining men down 점점 커지는 저 빗소리 기회를 잡아! 내 사랑을 찾아! 점점 커지는 저 빗소리 운명의 남잘 찾아서~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 Hallelujah It's raining men, Amen It's raining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