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여름날씨네요... 덥다 느껴집니다.
집, 텃밭에 감자를 두어 골 심었는데, 중간중간 싹이 나질 않은 곳이 있어서
손으로 파 보았습니다.
이런~! 싹이 비닐 아래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마냥 헤메고 있었고,
끝이 데어서 썩고 있었습니다. 진작 파 보고, 비닐을 찢어 주었어야 했는데...
그런 것을... 눈이 없는 씨감자를 잘 못 심었는가 보다..라고,
멋대로 판단하고 있었네요.
뽑아버린 사랑니를 생각했습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서 사랑니가 나왔는데,
그것이 글쎄...하필이면 어금니 밑으로 눕듯이 나오는 바람에
멀쩡한 어금니 두개를 함께 발치해야만 했던 아픈 기억을 말입니다.
그리하여..이 풍진 세상, 꽉 깨물 이빨도 없다는 사실...
아무튼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 나서 가위 바위 보! 입니다.
요즘은 집 주위의 곡식들이 자라는 소리가 어찌나 시끄러운지(?)
통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잠이 부족하니, 늘 비몽사몽이구요.
그래요...
만물은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불휘기픈 남군 바람에 아니뮐씨 꽂 됴코 여름하나니...
박강수/ 제발
힘이 들땐 나를 돌아봐 망설이지 말고 기대어 울고 싶었지 나도 너처럼 다시 나를 돌아봐 줘 사랑이야 힘든 사랑이야 세상이야 힘든 세상이야 미워하지마 원망하지마 너를 위해 기도할게 아무 말도 못해 한숨 속에 눈물 흘릴 뿐이지 뒤돌아 가지마 제발 가지 말아줘 제발... 사랑이야 힘든 사랑이야 세상이야 힘든 세상이야 미워하지마 원망하지마 너를 위해 기도할게 아무 말도 못해 한숨 속에 눈물 흘릴 뿐이지 뒤돌아 가지마제발 가지말아줘 제발 지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올수 없는 시간들 뒤돌아 가지마 제발 가지말아줘 제발 뒤돌아 가지마 제발 가지말아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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