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암연 - 채은옥

-검은배- 2010. 7. 11. 17:17

일요일 아침,

비가 내립니다.

장맛비라지만 참, 곱게 내립니다.

우산을 쓰고 아침 산책을 했습니다.

 

능소화가 얼굴 가득,

함초롬 비를 머금고 인사하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오" 라구요.

 

카메라 시계가 오랫동안 확인하지 않았더니 한 시간이나 빨리 가고 있네요.

'삼성(samsung)' 이 만들면 다르다더니...ㅎㅎ

 

 

 

 

 

 

 

 

 


 

채은옥-암연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때 그댄 아니 슬픈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 할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 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머물러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 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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