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대적

-검은배- 2010. 12. 23. 10:52

대적
[우리동네 사진관]
2010년 11월 22일 (월) 09:47:49 류동훈 donghun33@empal.com
 

 

 

 

 

 

 

 

 

 

 

 

 

 

 

 

 

 

 

 

 

 

 

 

 

 

 

 

 

 

 

 

 

 

 

 

 

 

우리는 길고양이 형제다.
비록 너에게 밥을 얻어먹어도
우리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춥고 배고파도 자유의 본능에 충실한
우리는 길고양이 형제다.

그래 너희는 도둑고양이 형제다.
이만큼의 거리로
당당하고 자유로운.

인정한다.
그래도 계속 밥을 얻어 먹으려면
꼬장은 정도껏 부려라
하루 세 번 쓰레기 봉투를 찢는건
좀 열 받는다.

유동훈 /기차길옆 작은 학교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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