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며
그 끝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내 "꼴"을 나는 어떻게 간직하며 살아왔는지,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꼴"
그 "값"은 하고 살았는지...
"꼴값"도 못한 한 해는 아니었는지?
하느님 사랑을 참 많이도 받고 있다는...
그 사실을 알고,
믿고,
고백하는 삶이 었는지?
지금까지의 나를 버리고 비워
하느님께서 새롭게
다시 채워 주시기를 청해야겠지요.
내 안에 있는 좋은 것, 나쁜 것들 중
어느 것을 꺼내어 쓰느냐는
나의 선택이겠지요?
그러기에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도,
모든 행위들 또한 나의 선택일지니,
사랑하고 미워한 그
모든 것이 내 탓이겠지요?
십자가의 목적인 사랑을 마음에 담고,
모든 것이 다 당신 것이고
내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가 만든 유령들은 모두 버리고
내 중심은 늘 하느님 이어야 하겠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엔
내 안의 좋은 것을 꺼내어 나누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어떤 어려운 경우와 처지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주시기를 청하오며
그렇게 늘 지금 여기서,
희망을 살고 싶습니다.
- 2010, 12, 28. 01:52 -
마그마 Magma1980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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