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해서 자전거를 집에 두고,
차를 끌고 출근했다.
막내 아이는 "앗싸~!" 했지만...
날씨만 좋다.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아이를 학교 앞에 내려주고 수영교를 건너
갈비집 강산 앞까지 무심천 둑방길을 달리다
신호대기하는 잠시
무심천 벚꽃이 흐드러지게 눈을 가득 채운다.
하루가 다르게 봄은 무르녹고 있는데...
차 창 안에 가두어 진 내가 가엾다.
그렇게 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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