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한 풀 꺽였다지만
저녁이 되자 다시 한기가 밀려 들었다.
석양에 노을 진 하늘과 눈에 익은 듯 낯선 듯 다가오는
골목길을 거닐며
데불고 와야했을 추억같은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그리움...
글쎄?
그 그리움의 연원을 거슬러 반추하고 있지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게 그리움인가?
일어나 앉아 소파에 기대어
저 멀리 달아난 잠을 청해 보지만,
다시 잠들긴 어려울 거 같다.
그리하여 마침내,
커피 한 잔 더~!!
영감을 주는 삶의 언어 - 다그 함마르셀드
무의식의 세계는 흐르는 강물과 같다.
흐르는 물살이 서로 충돌하여 무엇이든 삼켜버릴 듯이 소용돌이 칠 때,
그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깊이 파인 수로가 필요하다.
소용돌이 치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한 줄기 의식의 세계로 흘러 들어가게 하는 수문은
바로 명상이 아니겠는가?
One More Cup Of Coffee - Bob Dy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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