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잠언 詩)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 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2.15
사군자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2.15
안개가 자욱하네.. 봄비인지, 겨울비인지... 아무튼 비가 그치었습니다. 저녁으로 향하는 밤고개에 안개가 자욱하네요. 조용한 오후의 나른함을 떨쳐내려 창문을 열었습니다. 성당 기와지붕 밑 참새의 지저귐에 턱 괴었던 팔뚝 풀고 상쾌한 공기로 심호흡을 해 봅니다. 완연한 봄 내음입니다. 둘째 아들 발렌티노의 축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