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도 아닌데 하는 일마다 제대로 관리 보고도 안되고,
회사 사활이 걸린일에도 '만에 하나 일어날 위험'에 대한 어떠한
대비도 없으며, 심지어 어떤 업무가 어디에서 이루어졌는지 늘,
오리무중인데다가,
담당하는 업무의 진행표를 찾으니 오래전 잊어 버렸고, 오히려
그깟 서류는 필요 없다고 큰 소리치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자주 말을 바꾸는 사람,
이런 황당무계, 말짱 황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전이 되어서"
"이사를 다니다가~"
"개집에서, 개털이 날아와서, 오염이되어서~"
겹치는 불운에 하는 일마다 꼬이는,
우리의 슈퍼 히어로 울트라 캡쑝 짱 운없는 연구역정을 걸어 오신 황 우석씨는
급기야 누군가 지넘을 음해하기라도 했다는 듯
본질을 희석시키는 묘수,"음모론" "바꿔치기론"을 들고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놈의 온갖 핑계와 음모론을 듣다보니,이미 익숙히 들어왔던 "선거철 북풍"과
"이념공세"들과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처럼,
배반포단계부터 똑같은거 아닙니까?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어디서 듣기도 많이 듣고, 연습도 많이 했나 봅니다.
면도않고 덥석부리 병원놀이 연기는 거의 개그콘서트였구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번 음모론은 "지식인의 추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황 우석 엉아를 둘러 싼 지식인 집단의 "모르쇠"와
"책임 불감증" "윤리 도덕 불감증"은 그 뻔뻔함이 이전
정치인에서 그 넓이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식자우환, 알수록 죄라더니,
문득 2003년 법무부 수장이된, 강 금실 장관 누나가 생각납니다.
그 누야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내가 무지 좋아하는 신화가 오이디푸스 신화다.
스핑크스가 낸 문제를 풀고 왕이 되는데, 엄마인 줄 모르고 결혼해서 살다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자기 눈을 찌른다.오이디푸스는 '나는 몰랐다'는
변명을 안했다. 나도 원칙이 뭐냐, 책임이 뭐냐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
뭘 몰라도 너무 몰랐던,
아니 모른척 하고 싶었던 황 우석, 박 기영 ....
니덜, 어린 백성들....
"내가 이 글을 쓰는것도 누군가의 음모다아~"
2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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