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검은배- 2009. 10. 5. 20:42

 

계절의 특성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지근거리에 대청댐이 생긴 이래로

때는 바야흐로 안개의 계절입니다.

낮엔 덥고, 밤엔 서늘함을 더해 춥다 느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탈 때,

예상하였기에 작정하고 겨울 복장을 하였는데,

아뿔싸..귀가 시리더라고요^^ ㅎ~

 

 

온도가 1도만 변하여도 춥다 덥다,

이렇듯, 변덕이 죽 끓듯하는 나약한 존재인 인간들이

무에 그리 대단한 존재라도 되는듯이

손톱이 조금씩 자랄 힘만 있어도

다 지 힘인 줄 알고,

갖은 꼴깝을 다 떠는 양이

참 가관이란 생각...

 

 

그 대표적인 인간이

바로 나입니다^^

이렇듯 부족하고 형편없는 인간인 나를

임께서는 오늘도 이렇듯 살뜰이 챙겨주시고,

은총을 더해 주시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기도 9일 째입니다.

감사...감사...

어느하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으니,

살아가는 동안 힘써 행해야 할 것들,

거저 얻었으니,

나 또한 거저 나누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살아있어서 이토록 행복함을,

감사해야겠지요.

 

 

살아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임의 사랑에 감사하며,

나누어야 할 서로 사랑에 대해

생각하는 저녁,

용기와 희망 잃지 않도록,

힘써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의 반복이 삶이라면

늘 이렇듯이 감사하며,

진지하게 살아가야겠지요.

 

젠장,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ㅎㅎ(쓴 웃음)

 

                2009,10,05. - 검은배 -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i  ( 안개낀 밤의 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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