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우리는 박 종성(야고보)를 하느님께 보내고, 가슴에 그를 묻었습니다.
불꽃같은 삶을 살고,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았던 자랑스런 우리 공동체의 형제요,
자랑스런 아들이었으며, 남편이요, 아버지 였던 야고보 형제...
그의 삶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불굴의 용기와 도전정신으로 이 생을 불꽃처럼 살다가, 마침내 가장 사랑하던 히말라야에서 산이 된 야고보 형제를 위하여 우리 본당 공동체에서는 성대한 장례미사를 거행 하였습니다.
꿈꾸는 것을 현실로 이룩하고,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워주던 형제님을 위하여
우리는 기도 중에 그를 늘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사진 속 활짝 웃는 모습의 그를 가슴 속에 새길 시간입니다.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라 또다른 삶의 시작임을 믿기에
우리는 박 야고보 형제를 주님의 품에 안겨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그를 꼭 품에 안으시고,
그의 불꽃같은 삶과 죽음을 ...꼭 위로해 주시기를!
주님, 박 야고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주님 자비에 박 야고보를 맡기오니,
주님, 평안케 하소서!
위로 해 주소서!
너무나 사랑한 그를 주님께 맡긴 유가족들을 위로해 주소서!
삶에서 용기와 희망 잃지 않도록 늘 보호해 주소서!
시월의 이 멋진날에 박 야고보를 주님께 맡기오니,
주님,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길이 평안케 하소서!
불꽃같은 그의 삶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의 품에 꼭 안고 위로해 주소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주님의 자비를 베푸시어, 평안케 하소서!
위로해 주소서!
늘 평안케 하소서!
Christian Delagrange
VIVRE SEUL(UNCHAINED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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