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과 타협을 하자니 양심이 허락하지 않고
양심대로 살자니 삶이 졸라 힘겨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제 발목을 붙잡곤 합니다.
주님,
제가 이렇듯 헤맬 때,
무엇이 카이사르의 것이고
무엇이 하느님의 것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제가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당신께서 친히 가르쳐 주소서.
양심은 자유로운데,
뭔가 텅빈 것 같은 이 허허로움을
주님께서 친히 채워 주십시오.
주님,
저 지금 로또라도 사고 싶거든요^^
이렇듯 싸가지 없는 저 이지만,
주님,
열심히 부지런히 살고 있잖아요?
양심은 자유로운데도
삶이 이다지도 힘겹고
구질구질하다 느끼는 저는
아직도 없는 것에서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저는 참 바보였고,
지금도 형편없는 바보입니다.
주님,
그러기에 늘..
양심이 자유로운 길을 가고 싶습니다.
저 바보..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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