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생각...
이 옘병할 놈의 생각..때문에 늘, 지랄입니다.
그 생각 속에는 내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무언가가 있어
거기에 맞춰 내 멋대로 천착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날,
잔듸 위에 누워 흘러가는 하늘의 구름에 무언가의 모양을 맞추려 고심하였듯...
그냥 아, 저건 뭐 같은데..뭘 닮았네..하고 대충 넘어가면 될것을~
내가 생각하는 그 대상을 만들때까지 맞추려 노력하고 고심하고...집착이라하던가요? 이런 걸~
아무튼 난 내 생각을 위한 변명거릴 지금 찾아 여태 헤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역시 헤매고 있거나~
생각 속에 턱을 괴고...
골똘히...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가 뭔말인지를 또 생각합니다.
내가 왜 니가 아니고 나일까?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생각의 끝은...어디?
잘라 내어야할 것입니다.
나를 속박하고, 가위눌리게 하는 이 생각에서 탈출하지 않는한
나는 이렇게 늘..헤메고 있을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린날부터 잘못 인지되어 온 생각들의 결과로 내가 이렇게 힘이드는 건가요?
세상에..생각없이 그리하여 걸리는 것 없이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생각, 그런 거 없이..그냥...살고 싶습니다.
답? 그런거 이제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네..네..정말이지, 그냥 살고 싶습니다. 이제와 영원히!
생각이 없으면, 거리낄 것이 없을까요?
도연명 선생이 말하는 다시는 혼자 깊이 생각 마시게...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一切有心造.....無想無碍...
이 지긋지긋한 생각의 바다에서 떠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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