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카리타스(Caritas)인의 날,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에서

-검은배- 2009. 11. 15. 01:32

 

 

 카리타스(caritas) 人 대회가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에서 있었다.

caritas란 라틴어로 "CARITAS"라고 쓰며, '사랑(愛), 애덕(愛德), 자선(慈善)' 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천주교 청주교구내의 이러한 원의(源意)를 가진 단체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 사회복지인들이 모여 미사도하고

체육대회를 통해 우정과 친목을 돈독히 하는 우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신종flu때문에 할지말지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개최가 되었는데...

시집가는 날 등창난다고...오늘..최고로 추운날 말이다.

 

 

 

점심을 먹고 캠퍼스를 거닐다가 self 로 직찍한 사진인데,

추워서 딸기코에다...주름은 깊고...ㅎㅎ 그러나 어쩌랴? 내 모습인 걸~!

 

 

후드티 위에 편을 먹느라 빨간 조끼를 입고, 자전거 바지에, 아들놈 운동화를 착용했는데...간지난다! 나름..

공관복음 사가들의 이름을 따서 네팀으로 편을 갈라 먹었는데 난 루카팀이다.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카리타스인(人)으로서의 내 삶을 생각하고 다져보는 나름 의미를 찾는 하루였다. 졸라 추웠지만...

카리타스의 사전적 정의에 더해 교회정신으로써의 이 말마디를 생각한다.

 

카리타스는 하느님의 사랑이고(1요한 4,16),

이웃사랑이며(육체,정신, 사회적으로 가난한 사람에 대한 자비로운 사랑). (루카 10,29-37),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가톨릭교회의 모든 활동과 사업을 말하기도 하며,이러한 활동을 하는

기구나 단체들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교회정신에 입각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카리타스인인데,

나는 과연 이러한 정신을 구현하며 세상을 살고 있는가 성찰해 본다.

 

잘 살고 있는걸까? 나는 지금...

전기쟁이로 살던 그땐 그냥 살았지만, 솔직히 경제적 여유는 있었는데,

사회복지인들의 일에대한 댓가는 ..영 아니다.

게다가 안드로메다에서 온 어떤 이상한 새끼가 대통령이 되고나선 그 푸달진 사회복지 예산마저

40%나 뭉턱 잘라 처 먹었다.

강바닥 파는데 돈이 딸리긴 딸리는 모양이다.

그러니 어쩌랴...난 나만 못한 이들을 위해 살기로 청원하였고, 묵묵히 이길을 가기로 결심했는걸~

아내에겐 미안하지만...함께 가야할 길이고,

솔직히 내 영혼은 지금 더 훨씬, 완전히..졸라..자유로운데~?

그럼 된 거 아닌가?


 

네가 날 버린 이유   -베이시스-
그때 내가 한말 기억하니 울면서 애원했었지 돌아갈곳 없는 난 어떡해 제발 이러지마 부탁이야 너 떠난후 난 멍하니 벽만보며 울다 웃곤 했어 그런데 넌 사랑을 말하는거니 싫어 이젠 싫어 너의 사랑을 받은 이유로 나는 나를 버려야 했어 내 모든것을 다가진 니가 남은게 없는 날 버렸기에.. 너 떠난후 난 멍하니 벽만보며 울다 웃곤 했어 그런데 넌 사랑을 말하는거니 싫어 이젠 싫어 너의 사랑을 받은 이유로 나는 나를 버려야 했어 내모든 것을 다가진 니가 남은게 없는날 버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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