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영산 공림사에 들었습니다. 사업단에서 볼 일을 마친 후 머리도 식힐겸,
산사에 든 것입니다.
산사에 들면 마음 다스리기가 참 편하고 좋습니다.
절집 앞에 조성한 연못 속에 바위가 무언가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 각자가 상상하는대로 그런 모양일 것입니다. 내 보기엔 두꺼비 같기도~한데,
내가 眞露 출신이라서 그럴지도...아무튼 묘한 매력의 바위입니다.
落影..그림자 떨어진 산입니다.
임진왜란 때도 살아남은 사찰을 국군이 불질렀습니다. 인민군도 아닌...
그 이후 복원하고 있는데, 국적불명의 광화문 같은 복원이라서 경치와 언발란스합니다.
그래서 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절에서 마련한 온수에 봉다리 커피를 털어넣고, 한 잔의 커피로 언 손을 녹입니다.
천원짜리 한 장을 복전함에 넣고요^^ 만원짜리도 즐비하건만~ 난 천주교 신자잖아요...ㅎㅎ~ 그래서 천원짜리?
빛과 그림자를 따라,
넓지않은 경내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오래된 나무와 천연 그대로의 바위가 매력적인
낙영산 공림사에서 겨울 한 때를 함께합니다.
언제나 평화로운 낙영산 공림사에서^^
알 스튜어트- 베르사이유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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