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다져지고 다져진 미끄러운 길을 천천히 올라
고갯마루에서 시린가슴 시린 마음으로 산티아고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연말연시..바쁘고 추웠으므로 좀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섰습니다.
산새 떼무리가 풀섶으로 날아들고,
하얀 눈이 한 올 한 올...갈매기처럼 날았습니다.
산티아고의 이 길에서 다시 추억하는 지난날,
행복했던 한 때를 기억하며..담배 한 대 피워 뭅니다.
내 기억에의 조사처럼 담배연기 피어 올립니다.
향불 피워 올리듯...
한때 아픔으로 기억하던 날들이
행복이었음을 감사하면서,
인연에 감사하면서...
내가 지금 행복하고,
늘 내가 행복하길 바라듯..
지금,
세상사람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지금,
행복한 것처럼...당신도..
당신도 이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행복하십시오^^
holyday - Bee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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