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검은배- 2010. 1. 9. 17:18

 

 

스키터 데이비스언니의  '디 엔 오브 더 월드'를 오랜만에 듣습니다.

예전에 잃어버리고, 놓친 인연들을 생각하면서요^^

 

왜 태양은 빛나는가?

왜 파도는 저 지랄.. 촐싹대는가?

저 새대가린 왜 또 지줄대는가, 뒈질라고~!

 

세상이 온통 암울하고 우울이 파도를 칠 그때에 자주 들으며

궁상꽤나 떨었던 기억!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가고나니...

그래도 그때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세상 살면서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 알았더라면

비 맞을 일 없듯이,

내가 뭘 알았어야지?

 

어쩌면 유치찬란하고 짬뽕나는 저 가삿말도

둘이서 맛있게 먹던 반니의 달콤함처럼,

입가에 미소짓게 만드네요^^ ㅎㅎ

 

이 모든 것이 추억의 장난이지 싶습니다.

어느 하늘아래 계시 건,

행복해라, 이것들아~!!

 

 

 

 

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