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대한민국? 희망이 없다^^

-검은배- 2010. 1. 14. 01:28

 우울하다.

 

눈 내리지 않았다. 그닥 춥지도 않았다.

천만다행이다.

밤 하늘이 맑고 밝다...하얀 눈 때문이겠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난 앞에 눈이 있는지라 뒤통수를 잘 볼 수가 없어...

그러니 당신이 내 치부와 잘못사는 게 있고,

못난점들이 보이면 애정을 가지고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래..

  

 

 

 

 

별 많다^^ 별만치 수심도 많다^^

그리고 깊고 넓게 드리우는 우울함^^

 

희끗희끗...잔설이 남아 하얀 밤, 하늘에 별도 많다. 북두칠성이 머리 위에 있네? 내가 북반구에 살고 있음이 실감나는거지... 아이티에서 수퍼 울트라급 지진이 있었다. 대통령궁까지 폭삭 주저 앉아버릴만치 강력한 지진...씨바~ 쥐새끼네 집이나 폭삭할 것이지~~ 그러나 피해자는 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지..늘..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이야. 지금 지구는 이상기온으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어. 온난화에 따른  지구의 자구노력이란 설도 나오네? 지구도 생명이 있으니 일견 말 된다하겠다. 혹자는 미니 빙하기라 말하기도 하고..아무튼 지금 지구는 중병을 앓고 있음이 분명하다. 지금 지구가 졸라 아프다 신음을 내고 있다. 안들리냐?

 

영화 아바타를 보면 모든 동, 식물에게도 영혼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정통바리사이인 내 신앙지식으로는 아래와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성경 속엔 동식물과 인간의 교감이 끝없이 많이 언급됨에도 불구하고,일반적으로 전통 신학은 창세기 1장 28절에 등장하는 ‘땅의 지배권’이 ‘신의 형상’인 인간에게 주어진 특권이라 생각해 인간과 동물을 주종관계로 해석했다. 중세 이래 서양에서는 식물에는 성장·소멸을 지배하는 생혼만이, 짐승들에는 생혼에 더해 배고픔을 느끼는 각혼이, 그리고 인간은 이 둘에다 결코 소멸치 않는 영혼이 함께 깃들어 있다고 이해했다. 가끔씩 서울에 등장하는 멧돼지를 마치 폭력배나 무장공비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인간들로 인해 살 곳을 잃어가는 그들이 사람들의 나와바리로 피치 못해 침범한 것에 불과한데, 그렇게 티비 카메라까지 들이대며 쌩쑈까지하며 도륙을 내야하는지, 거기더해 인간의 탐욕으로 인수공통 전염병(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등)이 창궐하면 아무런 감정없이 살처분 당하는 짐승들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곤한다. 배고픔이나 느끼는 각혼을 소유하였다하여,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고 산채로 묻어지는 닭과 오리며 돼지를 보면서 한국전쟁 전후 작전상 후퇴라는 졸라 구구한 말의성찬을 벌이며 도망질하던 꼴난 군과 경찰에게 살육당한 보도연맹원이나 양민을 학살하고 온갖 만행을 저지르던 이승만의 개들이 떠오름은 내가 좌빨이라설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를 먹는다고 지랄염병하던 프랑스창녀 브리짓 바르도처럼 오바하지는 않더라도, 인간과 동식물의 공존과 하나뿐인 지구의 미래를 걱정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4대강에 대운하에 올인하는 대가릿 속에 삽한자루 달랑 든 저런 쥐새끼의 준동을 보면서, 한 편 내참 살다살다 이젠 박근혜를 지지해야하나 하는 허탈감마저 드는 게 현실이다. 어쨌든 쌈 구경과 불구경이 가장 재밌는 구경이라 했으니 씨바^^ 니덜 박이터지게 싸워주라..제발 덕분에.. 한지붕 4가족 딴나라당 꼬라지 얘기다. 개념은 어디 저먼 안드로메다로 탐구생활 떠나보낸 건지?

 

아이티에서 지진참사로 죽어 간 가난한 민중과, 각혼이 소멸한 짐승들과 생혼이 끊긴 식물들을 위해 기도한다. 이 나라 금수강산의 미래를 위해 지금 삽질에 뻘짓거리를 하는 저것들에게...동물들의 각혼, 식물들의 생혼 정도라도 자각하는 혼이라도 회복하기를 기대해 본다. 짐짓, 저런 것들도 인간인가 하는 걱정에 해 보는 소리다.

지금 대한민국에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한 가지 없는 게 있으니...

씨바^^ 이 나라엔 먹고 죽을래도 희망이 없다..희망이^^

이것도 나라인가? 저런 것도 대통령인가? 저런 것들도 사람인가?

그래도 백성의 반 수가 저런 것들이 좋단다. 아주 환장하겄단다.

 

희망이 없다!

 

 

 

 

                             

사랑 - 바비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