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마르 1, 40-45).
퇴근하고 곧장 성당으로 갔다. 빈첸시오 모임이었거든... 날이 몹시 춥다. 온기를 잃어버린지 벌써 며칠 째이던가? 이젠 좀 풀릴 때도 되었을 거 같은데..전통적인 3한4온은 온데간데 없고... 설날맞이 대상가정 방문을 논의하고, 3지구 모임을 상의하고... 그러나 답이 쉽사리 나오질 않는다. 극빈에 대하여...極貧 혹은 極貧..아무튼 가나이란 말이다^^ 가난...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했는데...
함께 나누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여 본다. 나눔~!
매일매일 춥사옵니다.
이제 주님의 따스함으로 이 날들을 녹여주소서.
오늘 밤, 주님의 따스함을 찾아드오니...저희를 불쌍히 여기시어..따스함으로 보듬어 주소서~!
용산에서 죽어간 영혼들이
이승에서 못 다한 복을
저승에서라도 누리게 하소서.
아득합니다.
아스라합니다.
아찔합니다.
아,
슬픔이 밀려 옵니다.
모든 대지가 당신의 땅이옵고
모든 목숨이 당신의 소유일진대,
어느 누가 제 것인듯 함부로 빼앗고 죽이고
결국 당신의 거룩한 땅과 거룩한 백성을
소유인듯 행세합니다.
주님, 오소서.
햇살처럼 오시고
달빛처럼 내리시고
저희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소서.
저희의 진심(眞心)을 알아주시고
저희 앞에 깃발로 서서
저희가 반듯이 뒤를 따르게 하소서.
- 한상봉 (가톨릭 인터넷 언론 '지금여기'편집장' -
Question of colors - Rappers Against Ra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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