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To. 몸^^

-검은배- 2010. 1. 24. 23:54

 

 형제 여러분,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  우리는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 발이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해서, 몸에 속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또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해서, 몸에 속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온몸이 눈이라면, 듣는 일은 어디에서 하겠습니까? 온몸이 듣는 것뿐이면, 냄새 맡는 일은 어디에서 하겠습니까?
 사실은 하느님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각의 지체들을 그 몸에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모두 한 지체로 되어 있다면 몸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실 지체는 많지만, 몸은 하나입니다.  눈이 손에게 “나는 네가 필요 없다.” 할 수도 없고, 또 머리가 두 발에게 “나는 너희가 필요 없다.” 할 수도 없습니다.
 몸의 지체 가운데에서 약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우리는 몸의 지체 가운데에서 덜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특별히 소중하게 감쌉니다. 또 우리의 점잖지 못한 지체들이 아주 점잖게 다루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점잖은 지체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자란 지체에 더 큰 영예를 주시는 방식으로 사람 몸을 짜 맞추셨습니다.  그래서 몸에 분열이 생기지 않고, 지체들이 서로 똑같이 돌보게 하셨습니다.  한 지체가 고통을 겪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겪습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 하느님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이들은, 첫째가 사도들이고, 둘째가 예언자들이며, 셋째가 교사들입니다. 그다음은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다음은 병을 고치는 은사, 도와주는 은사, 지도하는 은사,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사도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예언자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교사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기적을 일으킬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병을 고치는 은사를 가질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로 말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를 해석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12-30<또는 12,12-14.27>


 

To. 내 고달픈  몸에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나를 본다. 고단하다...내 마음이 이토록 고되다 느끼는데, 몸아~ 넌 얼마나 힘들겠니?

게다가,

질풍노도와 광란의 20代를 지나 시행착오의 30代와  움추러든 40代를 보내고 돌아와 맞이한 50代의 몸아~

고생많았다.

지랄버거지 떠는 내 마음을 담고 사느라 너 정말 고생이 많다.

아직도 철이 덜든 나는, 다시 돌아와 일상을 대하며 다시 지나 온 나를 보고 있다.

지나 온 길을 늘 후지다고 한하는 마음은 항상 가지않은 길을 보며 회한에 잠기고, 아쉬워하고 아까워하며 

지질이궁상을 떨곤 한다.

이렇듯이 철없는 마음을...몸아, 용서 해 주기바란다.

 

고단하다. 졸라 피곤하다! 산다는 게 얼추 다 그렇듯이...알 수가 있어야지?

살아보는 도리밖에 별 수가 없는 듯하다.

 

그러니 고단한 몸아~! 함께 가보자,  우리 함께 이 길을...끝간데까지!

지금 여기에서...늘 오늘을...너와 내가 하나되어... 한 번더 힘을내어 가 보자꾸나...얼마나 남았겠니?

여태도 함께 해 왔는데...

 

너 참 고생 많았다고...주님께서 꼭 안고 위로해 주실 그날까지... 우리 변치말고 함께 가 보자...

 

자, 또 다시 달이 차오른다!  가자!

 

                                                                        마음 올림..

 

  

                                     God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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