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분이 떠나셨다.
사랑과 평화의 리드보컬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이 남이
향년 62세. 90년대 들어 연예계에서 홀연히 사라진 그는
춘천에서 감성마을 이 외수 등과 교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다한다.
한참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에...
춘천에서 딸과 함께 '철가방 프로젝트'라는 그룹을 결성하고
자유인으로 살며(이 부분 졸라 부럽다^^ㅎㅎ) 지인들과 함께 교도소 공연등을 활발히 하던중
갑작스레, 홀연히..떠나셨다는 얘기...
폐암이란다. 폐암? 폐암이라~!
옘병할 놈의 담배!
그런 줄 잘 알면서 검은배도 하루 두 갑의 담배를 피운다는 얘긴데,
그렇다면 그리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거지?
이풍진 세상 오래 살면 뭐하나 하는 마음이긴 한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맺어진 인연들이 나 없이 살아가는게 좀 걸리긴 한데...나는 나고 너희는 너희 아닌가?
떠나보면 알까?
담배를 물고도 가끔은 담배가 피고싶다 느끼는 나도
금연을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할 듯하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나 역시...
울고 싶다...졸라~!!
아 아 아, 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 이남이
울고싶어라 울고싶어라 이마음 사랑은 가고 친구도 가고 모두다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잊었니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 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잊었니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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