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밀려옵니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것들에게서
번거롭고,
참, 귀찮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올 봄은 참 이상하고
알 수 없다는 생각이 깊게 드리웁니다.
날씨 참...
이러다가 짧은 봄,
꽃도 없이 여름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계절이 바뀐다 하여,
무어 그리 큰 기대는 없습니다만...
봄은 왔으나,
봄같지 아니합니다.
그래도...봄인데~ ㅎㅎ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황사로 가득한 풍진 세상에,
물기 가득, 먼지 가득한 바람이 붑니다.
이 바람이 지나면,
다시 잠잠해 질까요?
어지러운 세상...바람이 불어오네요.
그저,
세상에 불어 온 바람일 뿐이라고,
머리칼 흩어대며 거릴 헤적이듯 걷고 싶습니다.
불어라,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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