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내린 비가 오늘 아침까지 추적추적...그칠 줄을 모릅니다. 아침, 빗 속을 거닐었습니다. 빗 속에서도 꽃은 피어납니다.
피고지고 또 피는 꽃을 보는 아침은 늘 새 희망으로 가득하긴 한데... 내리는 비의 노래는 참 우울하네요.
가수 임 종환이 세상을 떠났다기에, 무슨 노랠 부른 이 일까, 검색 해 보니 귀에 익은 이 노래의 주인공이네요^^
나이가 그닥 만을 것 같지 않은데...
여보세요?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해서
오랫만에 빗속을 걸으니 옛 생각도 나데
울적해 노래도 불렀어
저절로 눈물이 흐르데
너, 내 모습을 보았다면, 바보라고 했을거야.
전화 왜 했어?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니야.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의 집 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우우 우우 우우
다리 아프겠다. 비 많이 맞았어? 옷 다 젖었지?.
나 그냥 갈까?
와우 와우 와우 와 워워 워
정말이야,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정말이야. 거짓말이 아니야
거기 어디야?
미안해, 너의 집 앞이야
난 너를 사랑해
우우우 우우 우우
비 많이 맞았지? 한참 걸었겠다. 어떡해?.
나 그냥 갈까?
잠깐만 기다려. 나 나갈께
워워 워워 워워
워워 워워 워워
그냥 걸었어 - 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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