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연휴.. 그 마지막 날이 지나 갔습니다. 비와 함께...
그리고 다시 밤이 깊었습니다. 비는 지금도 계속해서... 세차게 내립니다.
현관 밖에 나가 담배 한 대 피고 들어왔습니다.
복작거리던,
형제자매들이 떠난 집안이...황당그렁합니다.
마음 둘 곳이 없어...
이리저리 마음만이 비바람에 흩어집니다.
산다는 것이 가끔은 이렇듯...허허롭습니다.
이제 추억으로 남아진 어머니의 부재는,
이렇듯 여러밤을..허허롭고, 심란하게도 하겠지요?
밤이 깊었습니다.
담배 한 대 더 피고...이젠,
낮은 베게 높이 베고 자야되겠지요?
밤이 깊었습니다.
지금도 밖엔,
눈물같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er's song - Perry C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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