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이 텁텁하다. 입맛이 쓰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 겸 산책을 하는데, 춥다(?) 느껴진다.
일교차가 크다.
그리하여 다시 들어가 바람막이 겉 옷을 입어야 했다.
낮엔 몹시 더울텐데 말이다. 날씨 참 좋다.
주말과 휴일엔 비가 예보되어 있다.
참여자들이 감자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남이 농협에 들러 감자 박스를 100개 샀다.
작년에 쓰고 남은 박스가 50개 있으니 도합 150개를 준비했다.
천 여평의 목리면적이라면 200상자는 수확해야 하겠지만,
금년 봄엔 날씨가 고르지 못했고,
사실, 풀이 산 인지라...
감자를 캔다...면, 종이상자와 박스테이프, 저울 등등
준비를 하여야 하거늘,
무엇하나 챙기려 드는 사람 없고,
밭둑의 풀도 그대로 둔채 걷어 낸 감자 싹이며 폐 비닐을 풀밭 위에
아무렇게나 흩뿌려 놓았다.
말하는 나만 야속한 놈이고 입만 아프다.
그러니 어쩌랴?
걷어 낸 비닐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고 물었다.
말려서 밭에다 태울 거란다...헐! 씨버럴레이션~!
작년에도 그리하였노라..고 당당하다.
앓는이 죽자!
한 곳에 모아 놓으라 명령하였다.
세렉스에 싣고 금관 들어 갈 때 입구의 폐비닐 집하장에 갔다 버리시라! 알간?
씨바~! 꼬와 죽겄지...
비닐을 들어 나르는 대리님들의 손길...지렁이야 굼벵이야?
감자수확, 이틀이면 족하거늘 금요일까지 쭈욱~ 밀로 갈 태세다.
자활? 참 지랄같은 말 마디다.
밭에 들러 본 후에 보은에 갔다와야 한다.
영농분과 회의가 예정 되어 있다.
참 회의가 든다...팍팍!
그래도 수확한 감자는 제값 받아 적립해야 한다.
20kg 한 상자에 1만 오천 원으로 가격을 책정하였다.
농협 물류등등 시장 조사를 해 본 결과
만 이천원에서 부터 삼만 이천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 된 감자 가격을 고려
우리 상품에 맞는 적정 가격은 만 오천 원으로...
상 중 하 세 가지로 선별을 하도록 지시했건만,
왕특을 제외한 중간, 작은 알들은 많이 섞여버렸다.
뭔들 제대로 하랴?
그래도 가격은 쭈욱~ 간다, 그냥~!
사랑, 사랑...주의 으뜸... 새 계명,
그래, 내 몸과 같이 사랑하자...담배 팍팍 피며 학대 받는 내 몸 처럼 말이 쥐?
아무튼 행복한 하루이고 싶다^^ ~~KIN^^
* 뱀발 : 감자 주문하세요^^
청주 인근 일대엔 배달도 가능합니다.
씨감자는 검은배가 특별히 신경써서 엄선, 맛이 참 좋은 감자랍니다 - 품질보증 -
20kg 한 상자 일만 오천 원(15,000원)
전화 : 011 - 9845 - 6282( 검은배)
청주지역자활센터 하나농산.
Black Coffee - Lacy J Do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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