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Light Up My Life...

 2010,8,19

결혼한지 20년이 되는 날이네요^^

'결혼 20주년 기념일' ...

 

 

  아무런 이벤트도

자그마한 선물도 없이...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그저... 참 멋대가리 없고, 무정한 남정입니다.   그저, 20년 동안 이렇듯 멋대가리 없고, 철닥서니 또한 없는 나를 데리고 살아 준 것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달이 참 밝습니다. 폭염 속에 하루를 보내고 별과 함께 나온 달을 봅니다. 늘, 있어 주기에 그저 그러려니... 소중함을 모르는 존재로서의 아내에게 한편 고맙고, 한편 미안한 마음입니다.     엇그제 같은데, 벌써 스무 별서리가 지나갔습니다. 살아가면서 이제 문득 문득 고마움을...말해야할 거 같습니다.   그래...'너는 내 운명이고, 내 인생의 불빛'이라고...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