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손목통증의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없이 손목의 뼈가 죽어버리는 골괴사(월상골 무혈성 괴사: Kienboch)
손목 통증의 원인, 병명입니다.
무시무시하게도...간단히 말해, 손목 뼈(초생달 모양의 손목뼈:월상골)에 혈액공급이 안돼서
뼈가 서서히 죽어가는 병이란 말이지요. 내 손목 이야기입니다.
제기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은 초기단계이고,
궁극의 치유는 어려워도 하기에 따라서는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는 것이고,
괴사 진행상태에 따라서는 혈관이식 수술이나 신경치료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 조건이 있으니,
그 하나, 담배를 끊을 것... 커피를 끊을 것..등등...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거라~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이
하나 둘, 현실이 되어지고 있다는 것.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추적추적..비와 함께 말이어요.
손목이 어찌나 아프고, 아릿한지...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거리 위에 내리는 비처럼,
마음이 마음 밖으로 밀려나 이리저리...
나부끼고 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산다는 게 다 그런것을...
행복한 추석되시기를~!
자녀들의 부모 공경은 가정생활 전체를 화목하게 하며,
이는 형제자매들 간의 관계에도 관련이 됩니다.
부모에 대한 존경은 가정 전체의 분위기를 밝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2219항
엄마의 일기 - 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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