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주말, 새벽에..

-검은배- 2011. 2. 12. 05:07

새벽에

게리무어의 음악을 듣는다.

아직 아침의 여명은 멀고

그냥 일어나 앉았다.

점점 잠은 없어지고...

생각은 많아진다.

그 생각들이

좀 더 깊은 성찰이라면 좋으련만!

 

갓 깨어난 잠은

참 달콤했다.

그냥 음악을 들으며

가톨릭 언론 "지금 여기"를 읽는다.

호인수 신부님 글에 달린

주렁주렁 매어달린 댓글들,

지금 이 땅의 로만 가톨릭의 모습이

어지러웠다.

 

로만 가톨릭안에서

그러나 교회에 속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참 힘겨운 세상.

그냥 살면되지 호 불호를 말하고

궂이 편가르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

내 보기에 신부님 말씀은

백 번 지당하신 말씀들 이고만!

 

그냥

봄 바람같은 그 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몸을 맏겨

얼음풀려 불어 난 냇물같은 주님따라

흘러가는부유물처럼 몸을 맏겨

그렇게 흘러가는 것...그것이 신앙 아닐까?

 

그래

너도 가고 나도 갈 뿐.

그 뿐!

 

그들의 "말"은 들어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만은

본받지 말아라!

 

그렇게 나는 오늘도 스승 그리스도를 따라

흐르고 싶을 뿐.

 

Gary Moore 
01  Still Got The Blues  02  Parisienne Walkways 03  One Day  04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05  Empty Rooms 06  Separate Ways 07  All Your Love08  Bad For You Baby  09  Midnight Blues 10  Holding on  11  Somebody Baby  12  Falling In Love With You  13  Always Gonna Love You  14  Trouble At Home   15  Umbrella Man  16  Trouble Ain`t Far Behind  17  Walkin` Thru The Park  18  Mojo Boogie  19  Down The Line   20  Did You Ever Feel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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