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달을 보다.

-검은배- 2011. 2. 22. 01:14

어제 오늘,

낮은

완연 봄날이었는데,

밤은

아직 겨울의 끝 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안개 속에,

이지러져 가는 음력 정월의 달은

둥그렇게

달무리를 두른 채

서쪽 하늘로 서쪽 하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달 밝은 밤,

등을 스치는 밤 공기는 차갑습니다.

마당에 서성대며

저 달 보며 한숨 짓습니다.

 

힘겹게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내게 있어 당신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합니다.

 

달이 참 밝습니다.

 

사랑이란..

'살며 사랑하며^^ > 기쁨과 희망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많이 온다하니...  (0) 2011.02.26
순풍에 돛 단듯이...희망사항!  (0) 2011.02.25
연락이 안되니 궁금하다는...  (0) 2011.02.22
새벽, 서성이다...  (0) 2011.02.19
주말, 새벽에..  (0) 201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