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낮은
완연 봄날이었는데,
밤은
아직 겨울의 끝 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안개 속에,
이지러져 가는 음력 정월의 달은
둥그렇게
달무리를 두른 채
서쪽 하늘로 서쪽 하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달 밝은 밤,
등을 스치는 밤 공기는 차갑습니다.
마당에 서성대며
저 달 보며 한숨 짓습니다.
힘겹게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내게 있어 당신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합니다.
달이 참 밝습니다.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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