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아침 텃밭에서

-검은배- 2011. 5. 28. 06:56

 

아침,

텃밭에 오르는 계단을 우리 막내 '쇼팽'이 앞장을 섰습니다.

강아지 이름으로 쇼팽이 당첨 되었는데,

녀석에게 예술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녀석의 이름은 쇼팽입니다.

 

 

 배추와 상추밭.

언제 자라나 싶었지만 벌써 여러번 솎아 먹었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잎을 갈려 먹어도 됩니다.

저걸 다 먹을 순 없고, 이제부턴 지인들과 나누는 것이지요.

 

고구마 이랑 사이 헛골엔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비닐을 덮었습니다.

한 줄은 밤고구마이고 한 줄은 호박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순을 살리기가 쉽지 않은데 올 핸 고구마 심은 저녁에 단비가 내려 주었습니다.

 괴산 대학 찰 옥수수

비닐에 구멍을 내고 포기사이 한 숫가락씩 비료를 주었습니다.

청경채

잎이 연하고 맛있어선지 유난히 벌레가 많이 생깁니다.

 

 감자 수미

이제 한달이 지나기 전(장마 전)에 수확을 합니다.

작물 중 생장 기간이 가장 짧은 게 감자입니다. 심고나서 달포 내지 두달이면 수확을 하게 됩니다.

 쑥갓인데 그늘이라서 잘 자라지 않네요.

 땅콩

 가지

 고추

 오이

 토마토

 수국인데 축구공 만한 꽃 두송이가 무거워 땅에 닿을만치 고갤 숙이고 있습니다.

 

 

개화를 준비 중인 장미 꽃 몽우리... 내가 본 것 중에 세상레서 가장 예쁜 장미입니다.

 

  넝쿨장미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달, 우리집은 온통 장미 정원일 것입니다.

 이 초여름 아침,

텃밭에서 평화의 인사 올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

 

장미의 이름으로!!

 

너를 위해 / 임재범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네게 갚지도 못할만큼 많은 빚을지고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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