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so happy?

-검은배- 2011. 6. 26. 04:30

큰 아들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비로 얼룩진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아이를 픽업해 왔습니다.

열차로 신탄진까지 오겠다는 걸

어미는 굳이 계룡역까지 데리러 가자 하였습니다.

계룡역에 도착하니 아이는 제주시 구좌읍이  집인 후임과 함께 있었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탄다고 했습니다.

지 애빌 쏙 빼닮았으니 그 오지랖이 어디 가겠어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만고의 진리가 아니더라도

어쩌면 그렇게 유전의 법칙에 충실한 건지...ㅎㅎ

 

오창에서 '아점'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청주공항에 들러 또 다른 우리의 아들을 내려 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수동성당에서 재속회 회장님과 부회장님을 만나 총회 준비서류를 준비하고

돌아오는 길에 카센터에 들렀습니다.

년식이 된 차가 또 아프다고 해서요.

파워 오일 펌프를 교체하고( 재생품으로..) 동 파이프를 바꾸어 주었으나

언제 또 "아파요.." 할지 걱정입니다.

결국에 가서는...차를 바꾸어야 할 듯...

 

새벽에 블로깅을 하는데 갑자기 전원이 나갔습니다.

누전이었습니다. 마당 가로등 라인이 문제였습니다.

세대 분전함을 열고 메거링을 하고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다시 자판을 두드립니다.

 

세차게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네요.

이젠 그만 왔으면 좋겠습니다.

교중미사에 다녀오고 ..할 일이 많은데, 일단은 '비가 오지 않는다.' 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지금 비는 그쳤습니다.

하늘 가득 구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저 구름처럼 자유롭고 싶습니다.

어수선한 영혼의 작은 바램...오늘 하루도 평화로우시기를!

 

 

 01. 약속 (해피싱어) 02. 꽃편지 여인 (김문규) 03. 님생각 (사계절) 04. 愛願(애원) (고준형) 05. 그래도 (노사연) 06. 님생각 (흰고래) 07. 아쉬운 이별 (김부선) 08. 네가 내게 남긴 건 (이우덕) 09. 몰래 몰래 (박인희) 10. 홀로 가는 길 (백합) 11. 하얀 나비 (고영아) 12. 내 사랑 내 곁에 (음표) 13. 임이 오는 소리 (라나에로스포) 14. 님은 홀로인가 (이성원) 15. 끝 (이은미) 16. 또다른 사랑에 빠져있을 그대여 (진미령) 17. 우리들의노래 (김인순) 18. 참사랑 (이연실) 19. 나의 친구 (아기천사) 20. 기억(Remember)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