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소리 드높다.
비는 잠시 소강국면,
숨 고르기에 들었다.
자지러질듯 울어예는 매미소리,
이름모를 새 소리...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7월 배송물량이 이제 불면 날아갈 듯,
오늘을 고비로 정리될 것 같다.
힘들고 지루하였으며,
길기까지 했던 하루를 보내고
다시 맞은 하루,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그래 나는 또
하루를 살아내었다.
좀체 보기 힘든 까마귀 소리까지 들린다.
나는 다시 기어가는 부지런으로
이 하루를 살아 낼 것이고,
담배로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 안으며
내가 보낸 긴 하루에 대하여
피드백하고 있을 저녁을 기다린다.
변함없이 다람쥐 쳇바퀴도는 일상을 맴돌것이고,
빈 가슴 채워 줄 무언가를 갈구하겠지?
사랑이면 사랑으로 미움이면 미움으로
노여움이면 노여움으로
그저 그 뿐...
나는 늘 그렇듯 견뎌 낼 것이고
힘들다...푸념하며 혼자 삮이고...진압할 것이다.
담배 맛 좋다.
아, 살아있구나 나는 오늘도...
김광석 - 서른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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