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갠 아침에 검은배에서
바라 본 삼봉(三峰)의 모습입니다.
온통 빗물..빗물..
고속도로 공사장에 가려진 고향
쉼터 마당에 야적한 옛 단지들로
삭막함이 조금은 여려진 쉼터의 마당...
비의 리듬이 잦아든 쉼터...
겨우 도착한 사무실에서
커피잔을 앞에 두고 생각없이 턱을괸 팔뚝으로
창밖의 풍경을 담다.
게으름을 찬양하느라 사무실은 오방에 난장이고
책상위엔 먼지와
기어가는 부지런...
읽던책은 먼지에 젖어~
지기의 게으름에 우리들의 카페는 초토화되었다..
움직이자,
턱괸 팔뚝 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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