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어수선한 영혼, 검은배...

-검은배- 2006. 7. 5. 11:34

 

비가 참 예쁘게 내린다

내리는 비가 자그마한 동그라미를 그리는 무심천,

하상도로를 따라 사무실에 올라왔다.

 

 

 

비오는 오전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비의 좋은 맘으로,

모처럼 도시의 더러움을 말끔히 씻어내어

아름답고,

깨끗할진데....

 


 

오방난장....

내 사무실은 나의 얼굴....

 

어수선한 영혼........검은배..

 


 

할말을 잃어...


 

이제 청소를 할까해...

 

마음의 어수선함을 정리하고,

가지런하게....

 

얼마나갈진 나도 모르지만~

 

아, 이 얼마나 사랑스런...

어수선한 영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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