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을 건너 뛴 것 뿐인데, 일년은 쉰 것 같았습니다.(띄어쓰기 맞나?)
세상나무와 안부전화하다가 이번 일요일에 우리, 그냥 산에 갈까?
나름 회장의 즉석 제안에 총무가 제청하고, 작은소리 회원의 삼청으로...산에 올랐습니다.
못보던 여인은 검은배 마눌(이 여인의 까페명이 무언지 아직 몰라서요^^) 하루방님, 작은소리님, 검은배, 세상나무... 이렇게 다섯이서 함께 하였습니다.
법적총각님은 아마도 민주지산에서 투덜이 스머프가 되었던 탓에, 지레겁먹고(?) 전날 과음을 하셨거나(?)
여성동지들 배려 차원에서 산행 코스를 삼도봉으로 급선회 하였습니다.
물 맑고 바람 시원한 물한계곡을 따라 오르는 내내 시원했고요^^ 정상에서는 춥기까지 했습니다.
거기다 아이스께끼까지 하나 씩 먹었으니...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쯤해서 다시 한 번 찾을까 합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7월에는 괴산 연풍의 "희양산"을 오를 생각입니다. 법적총각의 컨디션에 맞췄습니다. 8월엔 바캉스 시즌이니 가족과 함께 하시라고 한 달 쉬구요^^
하산 길에... 세상나무의 어깨 오른쪽이 경상도 김천이구요, 왼쪽은 충북 영동입니다.
"친절한 영애씨"입니다.
뒤에 보이는 저 식당에서 그야말로 옛날식 순대국밥을 늦은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시골임에도 막걸리가 없어 세상나무는 해장 한 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동군 상촌면 소재지입니다.
물한리 주차장에서 발급하는 주차권입니다. 영동 군수 명의입니다. 뒷 면의 이용자 주의사항을 보고, 뒤집어졌습니다. 천재지변이나 내란 폭동 등 이와 유사한 사태(?)
이거야 원~
아무튼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휘톤지드향으로 가득 허파를 채웠으니, 그 힘으로 또 한 달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
7월 희양산, 함께 가요...우리 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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