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다는 귀가 앞서는 사람이고 싶다.
내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다.
눈보다는 손이 앞서는 사람이고 싶다.
다른이의 짐을 바라만 보지 않고
선뜻 나서서 그 짐을 함께 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어깨를 내주는 사람이고 싶다.
삶에 지쳐 눈물 흘리는 이가
기대어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용히 어깨를 내주는 사람이고 싶다.
그렇게 하나하나 내주다가
마침내 내 온몸을 내줄 수 있다면
한 세상 살다가는 보람이 있겠다.
행복하게 살다 가노라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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