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준비하셨어요?
양말에 성탄 선물을 넣어주는 풍습은, 기원 후 4세기 경 니콜라스 성인에게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당시 어느 가난한 귀족의 세 딸이 구혼자가 있어도 가난해 결혼을 못하자
니콜라스 성인이 아무도 모르게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넣어 주었고
우연히 그 금이 굴뚝과 연결된 난로 옆에 걸어 둔양말 속으로 들어 갔다고 합니다.
이후 이 이야기가 세상으로 알려져 성탄절 선물을 양말에 걸어두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같은 몸의 지체임에도
평소에는 잘 돌보지도 신경쓰지도 않는 발을 보호해주는 양말,
냄새나고, 한쪽 구석에 던져져 있기 십상이며,
어쩐지 병균도 많을 것 같은 그런 양말에 하필 크리스마스 선물을 넣어주는 것은 왜 일까요?
어쩌면 평소 사회로부터 뒤처지고, 사람들로부터 소외되는 음지,
마치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굿간처럼
더 낮고, 더 후미진 곳을 잊지말라는 뜻은 아닐까요?
성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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