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아침, 햇살은 고왔다!

-검은배- 2010. 1. 27. 22:48

 아침엔 날씨가 참 좋았다.

출근을 준비하는데, 마침 산 등성일 넘는 햇님을 보았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눈 부셨다. 아침엔...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며.. 비가 내렸다. 겨울비가~!

가늘게 시작 된 비는

점점 세차게 내렸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 속에 용암동 주민센터에 가서

성적 증명서를 민원발급받고,

내과에 들러 처방을 받고,

약국에 들러 약을 타고...

그냥 맨 머리에 비를 받으며 센터까지 걸었다.

 

이게 눈이었다면,

꽤 많은 적설량을 그렸을터이다.

 

왜 서글픈거지 요즘 내가?

 

까닭, 연유 없는 건 아무것도 없는 법.

 

무엇이 문제일까?

 

 

 

 

애써 찾으려 하지말자.

 

나는 오늘도 나름,

잘 살려는 노력은 하였다.

 

그냥 지금여기를 지금처럼, 늘 오늘을,

그냥 살면 되는거지?

 

 

 

새로 바뀐

우리집 새 주소인 모양이다.

척산화당로 377-9.

지덜 맘대로 정하고, 지덜 맘대로 가져다 붙였다.

2년 후 부턴 이렇게 쓰라고 강제한다했다.

지덜 꼴리는대로다.

 

아침엔,

햇살이 부셨다.

지금은 비오는데...또 밤이 깊었다.

하루하루, 한 단위의 시간이 간다. 졸라 빠르다.

벌써 한 달이 간다.

급여 계산도 해야하고...

밤에 일좀 해 볼까 하고 한 보따리 들고 왔다.

그런데 피곤하다. 그래서 그냥...자련다.

내일로 미루어 두고..내일? 삼수갑산엘 가는 한이 있더라도..

젠장, 난 지금 졸립다. 자련다.

낮은베게 높이 베고..그래, 이만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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