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날씨가 참 좋았다.
출근을 준비하는데, 마침 산 등성일 넘는 햇님을 보았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눈 부셨다. 아침엔...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며.. 비가 내렸다. 겨울비가~!
가늘게 시작 된 비는
점점 세차게 내렸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 속에 용암동 주민센터에 가서
성적 증명서를 민원발급받고,
내과에 들러 처방을 받고,
약국에 들러 약을 타고...
그냥 맨 머리에 비를 받으며 센터까지 걸었다.
이게 눈이었다면,
꽤 많은 적설량을 그렸을터이다.
왜 서글픈거지 요즘 내가?
까닭, 연유 없는 건 아무것도 없는 법.
무엇이 문제일까?
애써 찾으려 하지말자.
나는 오늘도 나름,
잘 살려는 노력은 하였다.
그냥 지금여기를 지금처럼, 늘 오늘을,
그냥 살면 되는거지?
새로 바뀐
우리집 새 주소인 모양이다.
척산화당로 377-9.
지덜 맘대로 정하고, 지덜 맘대로 가져다 붙였다.
2년 후 부턴 이렇게 쓰라고 강제한다했다.
지덜 꼴리는대로다.
아침엔,
햇살이 부셨다.
지금은 비오는데...또 밤이 깊었다.
하루하루, 한 단위의 시간이 간다. 졸라 빠르다.
벌써 한 달이 간다.
급여 계산도 해야하고...
밤에 일좀 해 볼까 하고 한 보따리 들고 왔다.
그런데 피곤하다. 그래서 그냥...자련다.
내일로 미루어 두고..내일? 삼수갑산엘 가는 한이 있더라도..
젠장, 난 지금 졸립다. 자련다.
낮은베게 높이 베고..그래, 이만 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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