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날씨 참 이상합니다.
종말을 향해가는 지구, 지구인... 그 四末의 노래일까요?
이번 태풍의 이름이 '말로'랍니다. 末路라?
하여튼,
날씨 참 고약합니다.
폭염, 폭우, 태풍, 그리고, 또 폭염...
그래도 매미소리 잦아들고 귀또리 울어대는 밤을 맞이하다보면,
가을은 도 언젠지 모르게,
이만치 다가와 앉아 있겠지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인류의 종말은 이번에도 물로 올려나 봅니다.
우울한 날의 연속입니다.
무엇엔가 쫒기듯 불안하고
가슴이 콩닥거리고,
가끔씩 숨이 막힙니다.
초조한 일상입니다. .... 젠장할~! 그래도 가을은 오겠지요?
In The Year 2525 - Zager & 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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